초창기 Knoll에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.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한스 놀과 플로렌스 놀은 베르토이아에게 어떤 간섭도 하지 않고, 오히려 그가 좋아하는 어떤 디자인이라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분위기였습니다. 한스와 플로렌스는 단지 그에게 ‘뭔가 흥미로운 것’에 도달하도록 요청할 뿐이었는데, 이후 베르토이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.
“나는 종종 나가서 돌아다녔습니다. 난 연구를 하는 사람이 아니었지요. 어떤 멋진 것을 디자인하기 위해서, 나는 마음 속에 있는 의자에 대한 즉각적인 생각을 믿기로 했습니다. 처음에는 진도가 매우 느렸지만, 곧 강철 막대나 와이어라는 소재에 이르렀습니다. 이를 구부리거나, 똑바로 만들었죠. 스스로 생각하기에, 편안한 집에서 자아를 더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. 이는 좀 더 합리적인 디자인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.
그리고 의자에 앉는 자세나 형상에 대해 생각하면서, 간단하게 자유자재로 형태 구현이 가능한 와이어를 더욱 심도 있게 연구했습니다. 와이어의 가능성을 생각하면서,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, 어떤 공정을 거쳐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. 어떤 형상이 의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, 거기에 앉을 수 있는지. 어떤 것은 사이드 체어의 모양이었고, 다른 것은 머리를 받칠 수 있는 모양도 있었습니다. 결국 ‘지지할 수 있는 모든 것’에 대한 생각이었고, 물리적인 지지력이 확인되고 나면 더 변화를 주기 쉬워졌습니다.”